본문 바로가기



프로그래밍

wimboot 기능 간단하게 요약

최근 윈도우 태블릿을 구입후에 용량부족에 방법을 찾다보니 wimboot라는 방법을 알게되었는데 기본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근 3년정도 컴퓨터쪽을 손을 놓고 있다보니, 기술의 방향을 놓친것도 있고, 극히 최근에 나온기술이라 이해하는데도 새로운개념으로 생각했다가 실제로 해보니 그렇지는 않았다는걸 알고 이글에 정리를 해두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wimboot라는 기능을 사용하게되면 압축된 기본이미지에 링크만 심어서 파일을 입출력하게 됩니다. 쉽게설명하자면 처음 생성된 이미지가 실제로는 디스크에 파일이 있는영역을 통째로 압축한 파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이미지를 만들어보면 알기 쉬운데 일단 이미지를 만들려면 Windows 8.1 PE가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이미지를 만들때 현재 쓰는 시스템을 잠구고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능은 구현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에 약한분들에게 부연설명을 하자면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쓰시는 윈도우 뒤에서 수많은 파일의 읽기 쓰기가 구현되고 있는데 이것들을 통제해서 멈추거나 디스크엑세스를 제한하는 기술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부팅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에 그냥 시도한다면 순간순간 쓰는 데이터에 대해서 오류가 계속 발생하겠죠. acronis같은 프로그램들은 그런기능들이 있어서 윈도우를 사용하고있어도 왠만큼 디스크를 이미지로 만들어줍니다. 아마 차후에는 wim기능이 들어간 복구프로그램들이 나오겠죠.

그 다음부터는 아주 간단합니다. 디스크를 그대로 이미지로 뜨는 작업을 DISM명령어를 사용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걸 "캡춰"라고 하더군요. 그럼 도스 명령어시절 그대로 dism을 사용해서 캡춰할드라이브 캡춰할 이미지를 저장할 드라이브등을 정해주면 압축하면서 이미지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걸 가지고 바로 부트하게 만들어주면 wimboot라는게 완성되게 되는것입니다.

이제 이미지를 떳으면 그이미지를 실제로 설치를 해야겟죠. 어딘가 파일이 있어야 읽어올테니까요. 여기서 여러가지 방법이 생성되게 되는데요. 보통은 C드라이브에 이미지를 복사하고 거기서 바로 입출력을 하게 합니다. 따로 드라이브만들어서 불러올 수 도 있지만 그렇게 하게되면 해당드라이브에 대해서 관리를 별도로해주어야하고, 드라이브 파티셔닝할때도 상당히 헷갈리게 됩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그정도는아니겟지만요. 설명들 보면 포맷한다는 이야기가 계속나와서 뭘 포맷한다는거지 했는데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미지를 다른 드라이브에 뜨고(usb등) 그 이미지를 떳던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삭제하고 그 이미지파일을 .wim상태로 복사해넣고 winntsetup같은 프로그램으로 .wim을 읽어와서 부팅가능하게 셋팅하면 모든게 끝납니다.

쓰다보면 용량이 늘어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차후에 이미지를 한번더 생성할 수 있는데요. 더 이상은 증분되지않습니다. 그러면 바로 블루스크린을 뿜어내거든요. 그래서 클린설치를 한 다음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다깔고 업데이트도 다하고 swap과 temp등도 전부 설정한 다음 이미지를 뜨는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오피스류같은경우는 windows폴더에 깔아버리는 용량이 많아서 SD카드등에 설치를 지정해도 윈도우 폴더안에 깔아버리는 파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설치하고 이미지 뜨는게 좋다고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피스와 한글, 유틸리티, 업데이트를 다설치하니 12.5기가정도 되는데 이걸 wim으로 뜨니  8.5기가정도로 줄어들더군요. 여기서 프로그램은 더 설치 할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이정도로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듯 합니다. 기본 클린설치로는 4기가정도 보통 생각하시더군요.

나중에 wim을 직접 풀어서 복사한다음 그상태에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더 설치하고 다시 wim으로 제작하는 방법도 생각중인데 wim을 바로 디스크에 압축을 푸는 방법과 작동여부가 관건 일 것 같습니다. 쓰다보면 몇개 더 설치해야하는데 두세시간들여서 업데이트를 다시하는것도 일이구요. 이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다른분들이 작업한 wim으로 설치하면 설치는 편리하나 자신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깔았을때 저장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점유되는 현상으로 기본 응용프로그램들만 쓰시는게 아니라면 다시 용량 때문에 골치아프게 됩니다. 기본라이센스 백업도 잊지마시구요. 특히 365말고 기기귀속 오피스를 가진 기기라면 필히 확인하셔야됩니다.

설치할때 USB가 2개 필요한이유는 ?
이부분은 시스템이 처음에 부트할때 FAT32만 읽어들일 수 있는데 FAT32는 4기가이상의 단일파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wim이미지를 이용할 수 가 없습니다. 따라서 FAT32로 작성된 PE를 부트한후에 거기서 NTFS나 exFAT로 작성된 USB에서 4기가이상의 wim파일을 읽어서 C드라이브에 복사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 입니다. 그래서 USB허브가 필수가 된것입니다.

VHD와 많이 다르나요?
VHD와는 다른게 압축이 일단되니 이미지 크기가 많이 작습니다. 속도도 wim쪽이 빠르구요. 대신 하드디스크에서는 wim은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입출력이 잦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윈도우 7도 dism있잖아요? 그걸로는 안되나요?
안됩니다. 버전이 다르고 뒤에 주는 옵션에서 인식하는 명령어도 다릅니다. 윈도우8도 안됩니다. 8.1부터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