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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수리/전자기기수리DIY

Giga Works G500 전원 불 수리기

수리 책임은 시도자에게 있습니다.

GigaWorks G500이 어느날 전원인가가 되질않아 열어본적이 있는데, 당시 정보로는 전원 릴레이 스위치부품이 말썽이여서 릴레이를 항상 인가되게 자석으로 해서 고쳤다는 내용과 그렇게 했더니 한달후에 아예 반응이 없고 완전히 고장난것 같다는 이야기 뿐이여서, 전원 릴레이를 교체할려고 하였으나 릴레이자체가 비싼쪽에 속하는 릴레이규격이였고 그에따라 가격도 15000원이상하고, 배송은 언제될지도 모르고 가지고 있는 인두기는 오래된거라 그냥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나서 G500이 보여서 꺼내놓고 일단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분해 자체는 어려운게 없습니다만, 트랜스포머가 무거워서 무게가 굉장히 많이 나갑니다. 그리고 분해할때 우퍼쪽 연결된 짹을 빼야 분해가 가능합니다. 일단 우퍼 인클로져에서 빼낸채로 관찰을 해봅니다. 캐피시터도 배불뚝이 없이 정상으로 보였습니다. 문제의 릴레이를 손으로 한번눌러주고, 혹시나해서 퓨즈를 관찰해봣는데 총 2개의 퓨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둘다 멀쩡했지만 손가락으로 다시 눌러주었습니다. 그 다음 혹시나 하고 전원 인가를 해보았더니 녹색불이 들어오면서 동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릴레이 자체 문제보단 기판 장력때문에 강하게 조여져서 살짝 빠졌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퓨즈도 그랬던것 같고요. 일반적으로 릴레이가 수명이 기계적 수명 백만회정도 전기적 수명 10만회 정도인데 저는 항상 켜놓고 썻기 때문에 10만회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사용횟수여서 이상하다 싶었던점이 이렇게 해결 되게 됩니다.

이렇게 고치고 나니 몇달 작동 시켜봐도 시원하게 잘됩니다. 소리도 잘나옵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선의 짹이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과는 결합이 영시원치않더군요. 노트북이나 DAP에연결하면 잘나오는데, 폰에서는 이어폰인식이 아예 안되는걸로 봐선 기본 제공된선이 약간 짧은거 같습니다.

DDTS 100 볼륨 고장난상태인데 이것도 로터리  스위치를 구해서 고칠 수 있는것 같습니다만, 고주파 인두기와 스위치를 장만해야하니 나중에 한번 고쳐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