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수리/전자기기수리DIY

선풍기기가 느리게 돌거나 힘이없을때는 콘덴서 수리로 해결

서서히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라서 선풍기를 청소해서 넣을려다가 보니, 약풍/중풍/강풍이 바람 세기가 같아서 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교류 콘덴서, 또는 기동 콘덴서라고 부르는 부품의(컨덴서) 수명이 다할경우 나타나는 증상이였습니다. 즉. 전원인가가 아예 안되는 경우는 이 수리방법이 해당안됩니다. 전원인가 한참 후에 기동이 시작되거나. 풍량단계를 올려도 동일한 미풍수준의 바람이 나온다면 콘덴서를 교체 하면 됩니다. 

수리하실때는 전원 코드를 뽑고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콘덴서에 잔류 전류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선풍기 뒤에를 보면 막혀있는 고무가 있는데 그 고무를 제거하면 안에 나사가 있습니다. 이 나사를 풀면 바로 콘덴서에 접근 가능해집니다.

 

콘덴서를 보면 부품 정보가 써있는데 동일한 제품을 구하셔야 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빨간 사각형용량으로 표기된것보다 많으면 모터가 더빨리 돌게됩니다. 그러면 열이 많이나거나 모터 수명이 단축 될 수 있습니다. 노란 사각형전압입니다. 이것도 같은 허용 내압(전압)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주황색부분은 부품의 크기입니다. 크기가 안맞으면 나중에 조립이 안되거나, 고정할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콘덴서 모양도 제각각이니 모양도 확인하셔야합니다. 고정 부분이 있는 콘덴서가 있고 없는 콘덴서가 있습니다. 수리할 선풍기에는 고정부분이 있는 콘덴서여서 모양을 잘 확인하고 동일한 크기의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분리한 콘덴서. 전선형태여서 니퍼로 분리

 

기존에 있던 콘덴서를 니퍼로 잘라버리고 새로 구입한 콘덴서를 연결한후 납땜하였습니다. 교류 콘덴서는 일반적으로 전극이 없으나, 혹시 모르니 같은 방향으로 납땜 했습니다. 원래 있던 콘덴서는 전선만 달려 있는 형태 였는데, 새로나오는 콘덴서는 사진과 같이 구멍이있어서 좀 더 체결하기가 쉬웠습니다. 

전기 절연 테이프로 절연까지 시켜 줍니다. 이제 뚜겅을 재조립하고, 전원을 연결하니 처음 삿을 때와 같이 약/중/강풍이 단계별로 시원하게 잘동작합니다.  이제 에이징 약간 해보고 분리해서 창고에 넣는 일만 남았습니다. 

콘덴서를 검색하실때 모양을 잘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스펙만 보고사면 크기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