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가비트 네트웍을 구축하고자 하는분들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 잘못된 정보가 너무 떠돌아다녀 실제 사용중인 입장에서 몇가지 내용을 알려드릴려고합니다.
1. 기가비트 사용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
a.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 or 기가비트 지원공유기 (Gigabyte switch hub or gigabyte ip sharing router)
! 보통 댓글들을 보면 기가비트 공유기나 허브를 사용하는 분들이 보여준 시스템과 속도차이가 너무 난다는 댓글들이 달리는 모습을 자주보는데, 댓글 다신분들의 네트웍 장비가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는 상황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가비트를 쓸려면 기가비트 지원 공유기 혹은 기가비트 허브가 필요한데, 기가비트 지원하는 제품은 손에꼽을정도고 가격대도 다른 공유기에 비해 월등합니다. 아무튼 이사항에서 핵심은 기가비트로 쓰실려면 기가비트 지원 공유기나 기가비트 스위칭허브가 물리적으로! 필요 하다는점 입니다.
b. CAT.6 이상의 랜케이블 (network Cable level of CAT.6)
랜케이블도 교체안하시는분들 많던데, 저도 서버 구입시에 넣어준 케이블로 사용할려고 했는데 이놈의 속도가 딱 100Mbps급밖에 안나와 급히 CAT.6 케이블을 구매하여 연결하였더니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CAT.5E 케이블은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경우가 꽤있어서 그냥 쓸려다가 완전 낭패를 본것입니다. 7까지는 일반사용자는 크게 필요없고 6이 적당합니다. 쉴드가 있는 고급케이블도 굳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100Mbps 급 인 CAT.5e 케이블이 1000Mbps로 연결 가능경우는 8가닥의 선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경우 뿐입니다. 실제로 4가닥만 연결해놧다거나, 다른 선끼리 (활요하는 라인제외하고)연결되어버렸다면 100Mbps 속도 밖에 낼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보증속도도 아닌것이죠.
c.기가비트 지원 카드 (내장형/외장형) Gigabyte PHY(card)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카드가 필요합니다. 데스크톱 컴퓨터의경우에는 대부분 메인보드가 기가비트 네트웍을 채용하고 있지만, 노트북의 경우 기가비트를 채용하지 않은경우가 상당수 있으니 유선으로 파일 전송하실분들은 구매전에 필수적으로 체크하셔야됩니다. 왜냐하면 노트북은 확장성도 데스크탑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카드를 추가로 사야되어 지출이 늘어나고 안그래도 확장성 부족한 노트북/넷북에 유일무이한(거의 그렇습니다)확장슬롯을 고작 랜따위(!)에 헌납해야되기 때문이죠. 혹시 외장형 생각하시는분중에 USB2.0으로된 기가비트 랜카드 생각하시는분이 있다면 숙고해보시라고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USB속도 자체가 이론적으로 480Mbps이니 기가비트 절반밖에안됩니다. 외장하드 써보셧으면 아시겠지만 초당전송속도도 20메가 바이트 근처를 머물죠. 100Mbps급 네트웍의 딱 두배수준이 나옵니다.
d. 중급 사양이상의 컴퓨터. (middle range preformance computer)
자주 무시되는 필요 사용중하나인데. 중급이라 함은 최소 프레스캇 셀러론급 이상에 램 1기가 이상입니다. 1Gbps의 네트웍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데이터 처리량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E5200에서도 1기가로 전송시키면 점유율이 2~30%까지 올라갑니다 ( 속도가 빠를수록 점유율이 증가함), 밑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점보프레임이라는것도 이런 저사양컴퓨터에서 어느정도 속도회복을 위한 기술이지, 실제로 빠른 컴퓨터에는 하나마나... 때로는 설정시에 전송속도가 하락할 수 도 있습니다.
C. 여유공간이 넉넉한 하드 (free space Of HDD)
이론적으론 1Gbps 면 전송속도가 122,070kB/s(약 120MB/s)에 이릅니다. 에러검출이나 이런저런 내용을 데이터를빼도 100MB/s정도는 나올 수 있다는 소리죠. 물론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보통 피시에는 SSD가 달려 있지않기 때문에 HDD가 성능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특히 여유공간이 많은 하드일 수 록 전송속도는 빨라집니다. 여유공간이 적은하드는 느려지는 구조죠. 7200rpm 정도면 어느정도 성능은 유지할 수 있고 5400rpm하드도 밀도가 높은 모델들이면 크게 나쁘지 않고 속도도 7200rpm 제품에 근접하게 나옵니다.
2. 기가비트 네트웍에 관한 오해
a. 점보프레임은 무조건 설정해야한다?
점보프레임을 무조건 설정해야 하지는 않습니다. 기본 값으로 두어도 네트웍에 구성요소들이 적절하다면 최상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느린컴퓨터 있수록 효과가 있지만, 모든 장비가 해당 점보 프레임을 지원해야합니다. 단순히 점보프레임을 지원하는것 뿐만아니라 단위 특히 최대 점보프레임 지원단위도 일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b. 비싼장비가 필요하다?
비싼장비라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최근에는 기가비트 공유기도 10만원 언더로 나온지 꽤 되었습니다. 오히려 단순 스위칭 허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보일정도입니다. CAT6 케이블 가격도 5e케이블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c. 속도가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이건 당연한것입니다. HDD에 내장된 데이터에 대한 접근속도는 실제 기록된 섹터의 위치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같은 파일이라도 초당 100MB/s 나올수도 있고 20MB/s 정도 나올 수 도 있는것입니다. 바깥쪽에 배치된 데이터를 전송시켜놓고 기가비트 속도가 안나온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난감하거든요. 최대의 속도를 보실려면 HDD Raid 0 으로 두개묶으시거나 SSD를 도입하시는게 최상입니다.
3. 기가바이트 네트웍을 구축하기 전에 궁금하셨던것들
a. 실제 속도는 어떻게 나오나요?
100Mbps급 네트웍에 비해서는 환상적입니다. 파일크기가 어느정도 되면 느려도 보통 30MB/s 정도 나오고, 새로 구입한 하드라면 100MB/s 가까이 나오기도 합니다. 100Mbps급에서는 11MB/s정도가 한계치죠.
b. 1Gbps도 업다운스트림이 별도인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별도입니다. 2채널 인거죠. 아니라면 댓글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c.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NAS를 삿는데 너무느려요. 기가비트 구성이 잘못된거 아닐까요?
NAS의 경우 embeded 제품이 많은데 기가비트에서 제대로된 속도로 쓰실려면 고급제품을 사셔야합니다. 싸고 빠르고 용량큰 NAS는 없습니다. 가끔 궁합문제로 느린경우도 있지만, 확률이 낮습니다.
d. 외부에서 쓰는데 굳이 필요 있을까요?
내부 네트웍에서 대규모 파일전송이 필요 없으시다면 굳이 필요하진 않습니다.